[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제품이 정말로 좋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D TV, 드럼 세탁기, 양문형 냉장고의 제품 경쟁력은 경쟁업체 대비 탁월하다"며 "게다가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HTC를 추월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HTC와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20.7%, 7.1%로 양사의 격차는 13.6%포인트였지만 4분기 양사의 격차는 1.8%p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TV와 가전사업의 실적개선으로 영업이익은 423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3330억원을 초과할 것"이라며 "일각에서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 부진을 제기해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 회사는 LTE스마트폰 확대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편광방식 3D TV, 베젤 없는 LED TV 등 프리엄급 TV판매증가로 TV사업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실적과 제품 경쟁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 주가는 재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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