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양대 지수가 6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는 가운데 개장 초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
26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5.62포인트(0.29%) 상승한 1967.60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유럽 증시가 애플의 어닝 서프라이즈, 버냉키 발언에 따라 1~2% 내외로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64억원,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 41억원 매도 우위다.
의료정밀(+3.24%), 섬유의복(+1.42%), 건설(+1.19%), 전기전자(+1.03%), 음식료(+0.90%) 순으로 상승 중이며, 전기가스(-0.56%), 은행(-0.50%), 통신(-0.43%)은 내림세다.
IT주는 엇갈리고 있다. 이날 실적이 나온 기업은 오름세를 타고 있지만, 실적을 이미 발표한 LG그룹 IT주들은 내림세다.
개장 전 3분기째 영업손실을 발표한
SK하이닉스(000660)가 장중 2%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이 시각 1.11% 상승 에 그치고 있다.
삼성전기(009150)는 1분기 영업이익 1067억원을 달성해 갤럭시 효과로 깜짝 실적을 내놓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1.89% 상승 중이다.
만도(060980)가 2015년부터 폭스바겐에 550억원 규모 부품을 공급한다고 밝히자 1.42%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2.36포인트(0.49%) 상승한 485.84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9억원, 34억원 매수 우위, 기관이 73억원 순매도다.
원달러 환율은 2.65원 하락한 1138.55원, 6거래일 만에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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