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페이스북용 애플리케이션 '삼성 올림픽 게놈 프로젝트'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해외선수들의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피소당했다.
25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수영선수 마크 스피츠와 다이빙 선수 그렉 루가니스, 육상선수 잭키 조이너 커시 등 18명은 LA법원에 삼성전자가 그들의 이름과 이미지를 허가없이 사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삼성 올림픽 게놈 프로젝트'가 선수들의 정보를 이용했을 뿐만 아니라 갤럭시 스마트폰을 광고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웹사이트로 연결되도록 해 선수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림픽위원회에서 이미 허가를 받은 사안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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