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달 중국 제조업체의 순익이 올 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2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달 중국 제조업체 수익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4.5% 증가한 4389억위안을 기록했다.
지난달 기업들의 순익이 증가는 같은기간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사전 예상치인 11.5%보다 높은 11.9% 증가를 기록했다.
1분기 누적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과 2월 순익이 5.2% 감소한 영향이다.
업종별 분기 실적으로는 석유 및 천연가스 채굴업과 자동차 제조업이 10.6%와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과 비철금속 제련 및 가공업이 각각 28.3%, 83.5% 하락했다.
제조업체의 총 매출액은 14.1% 늘어난 19조7800억위안에 달했으며 100위안 당 84.93위안의 비용이 소요돼 5.28% 이윤을 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후이용 SWS리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대외 수요 증가와 정부의 신규 인프라 프로젝트가 이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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