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가치주적 측면 접근 고려-동부證
2012-04-30 08:23:06 2012-04-30 08:23:48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동부증권은 30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전체적으로 실적이 평이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4800원을 유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기대에 부합한 무난한 수준"이라며 "작년대비 -20.4%, 전분기대비 175.3%로 예상치에 부합한 603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순이자마진율(NIM)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예대율이 이미 낮아진 상태이므로 조달측면에서 약간의 여유가 있어 2분기 이후 MIN 추가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하지만 주택금융공사가 5월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20bp 추가로 인하하기로 하여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상시키는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자산증가율도 연간 목표인 5% 달성이 쉽지 않고,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내년 이후 이익 증가 전망이 크지 밝지 못하지만 대형 은행주로서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므로 가치주적 측면의 접근은 유효해 보인다"며 마무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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