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22분 현재 기아차는 전거래일 대비 900원(1.12%) 상승한 8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시가총액 33조1000억원 수준으로 포스코의 33조원을 소폭 제친 상황이다.
지난 27일 기아차는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0.6%와 33.4% 증가한 11조7903억원, 1조12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아차는 가장 높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며 “한동안 기아차는 신차가 풍성할 전망으로 신차 출시와 함께 판매 및 평균판매단가(ASP)증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이 9.5%를 달성한 것에 이어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수정지배지분 순이익 성장률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45.6% 증가한 것 등을 고려할 때 이익 창출 능력은 이전보다 한 단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K9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하반기 K3 출시로 연말까지 K 시리즈 라인업이 완성되는 등 상품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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