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환시)수출업체 달러 매도·지표 부진에 하락..낙폭은 제한
2012-04-30 10:14:05 2012-04-30 10:14:47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지난 주말 글로벌 증시가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된데다 월말을 맞아 중공업체들이 달러 매도 물량을 내놓은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거래일 종가대비 2.75원 내린 113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 대비 4원 20원 내린 1131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이후 1130원대 초반의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달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주말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난 것도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다만,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과 유로존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는 만큼 낙폭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와 프랑스 대선투표, 국채발행 등 유로존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며 "특히, 스페인이 국가 신용등급 강등 이후 첫 국채발행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시각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전일대비 0.22엔 하락한 80. 35엔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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