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여수엑스포 中 관광객 '도착비자' 실시
2012-04-30 16:52:29 2012-04-30 16:53:08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법무부가 여수세계박람회 기간인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여수공항과 무안국제공항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착비자' 제도를 운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날 여수를 방문한 이창세 본부장은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과 김충석 여수시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쉽게 입국할 수 있도록 도착비자 시행방안을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어 "중국인 관광객들이 재외공관에서 비자를 받아야 하는 부담과 시간이 절약되고 한·중 양국 여행업계의 관광객 유치 활동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함으로써 여수엑스포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수엑스포 이미지.
 
도착비자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가 입국 예정공항을 관할하는 광주·여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입국예정자의 명단을 사전에 전송하면 해당 사무소장이 1~2일 이내에 도착비자 신청 확인서를 발급하고 이 확인서를 소지한 여행객은 비자 없이 도착해 공항에서 입국을 허가받는 제도이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여수엑스포 기간 중 도착비자제도를 시범 운영한 후 그 성과를 분석해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크루즈관광선을 이용한 중국 단체관광객의 입국절차 간소화 방안도 발표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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