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을 초청해 '제1차 경제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홍 장관은 '함께 멀리, 2조 달러 정책'라는 주제로 강연한 뒤 기업의 경영애로 등을 청취했다.
홍 장관은 "대기업이 협력사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동반성장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동반성장 정착을 위해 대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성과공유제에 참여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사회적 공헌활동 노력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현 경제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유럽 재정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국제유가 불안 등으로 대외여건이 어려워 경제상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투자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등 일몰 연장 ▲해외자원개발기업 지원 활성화 ▲중소기업 적합업종 관련 법개정 반대 등을 건의했다.
◇사진 뒷줄 왼쪽부터 이상운 효성 부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홍석우 지경부 장관,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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