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삼성그룹 상장계열사의 시가총액이 4개월 만에 65조5607억원 급증해 10대그룹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화·롯데·LG·POSCO 등 4개 그룹의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7일 한국거래소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법인의 시가총액과 주가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대그룹 시총은 지난해 말 642조5764억원에서 올해 지난달 말 737조1770억원으로 14.7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대그룹 시총 737조1770억원이 국내 증시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21%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말 이들 시총이 전체 증시에서 차지한 비중 55.97%보다 3.2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삼성그룹의 시총은 작년 연말 259조2005억원에서 지난달 말 324조7612억원으로 25.29%(65조5607억원) 증가해 10대그룹 가운데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화그룹의 시총은 지난 연말 13조2452억원을 기록한 반면 지난달 말 12조733억원으로 줄어 8.84% 감소해 10대그룹 중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어 롯데그룹 시총이 26조9313억워에서 26조2465억원으로 2.54% 가장 크게 하락했고, LG(-2.11%) POSCO(-0.75) 등의 시총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37.40% 오른
호텔신라(008770)가 차지해 주가 상승률 상위 3위까지 종목을 모두 삼성그룹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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