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7일
GS글로벌(001250)에 대해 셰일광구 개발업체로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적정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미국 롱펠로우 에너지(Longfellow Energy)로부터 셰일광구 지분을 인수했다"며 "이 셰일광구는 4만2000에이커로 확인된 탐사자원량은 1억 BOE(석유환산 배럴)인 것으로 보도됐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GS글로벌은 지분의 20%를 약 3억1000만달러에 매입하게 된다"며 "투자금액은 전액 해외자원 개발 관련 정책자금으로 조달하게 되고 생산과 투자를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투자액은 6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광구는 과거 원유만 시추되던 곳이었으나 생산량 부족으로 경제성이 낮았지만 셰일광구에 적용된 새로운 기법인 수평시추/수압파괴 기법으로 기존보다 2~3배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경제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 생산단계 광구의 목표 투자 수익률은 10~20% 수준으로 이 회사의 투자액인 3억1000만달러에 15% 이익률을 감안하면 500억원 이상의 광구가치가 산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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