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기작은 아이폰5?..관련 도메인 WIPO에 제소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애플이 아이폰5닷컴(iphone5.com)을 상대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제소했다고 미 IT 전문매체인 씨넷이 현지시간으로 7일 전했다.

 

이번 제소는 애플의 차기작 명칭이 아이폰5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임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씨넷은 설명했다. 스마트폰의 절대강자 애플은 아이폰을 시작으로 아이폰4S까지 출시한 상황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아이폰5가 출시돼 삼성전자(005930)의 야심작 갤럭시S3와 스마트폰 세계시장을 놓고 일대 혈전을 벌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3를 공개해 시장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WIPO에 공개된 애플의 제소 사항으로는 정확한 제소 시점은 물론 그 내용도 파악이 불가능해 시장의 의문만 커졌다. 다만 현재 사건이 ‘진행 중’(Case Active)인 것으로 소개돼 있다.

 

문제의 아이폰5닷컴은 2008년 2월에 개설된 아이폰 관련 포럼 사이트로, 스스로 “애플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며, 단지 재미와 정보 제공을 위해 운영된다”고 밝혔다.

 

애플은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아이폰4S닷컴(iphone4s.com) 등 아이폰 출시작 명칭과 관련한 7개 도메인을 상대로 WIPO에 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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