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주식시장 급락, 일시적 현상"
2012-05-08 07:48:58 2012-05-08 07:49:3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7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식시장은 3%에 가까운 넘는 급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투자 전략가들은 여전히 아시아 지역 주식시장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은 이날 아시아 주식시장이 3%에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대다수의 투자 전략가들이 이러한 급락세는 일시적 현상이며, 곧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미키오 쿠마다 LGT 캐피탈 매니지먼트 글로벌 투자 전략가는 "전반적으로 봤을 때, 또 한번의 급락세는 없을 것"이라며 "전일의 아시아 시장의 악재였던 유럽 상황은 과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위기에 대해 분명한 신호를 보여주는 프랑스 국채 시장이 아직 위기를 알려주고 있지 않다"는 근거를 제시하며 "올랑드 후보 당선으로 유럽 긴축안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은 단기적 악재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크레디트 아그리꼴의 애널리스트도 "시장은 그리스와, 프랑스 선거 이후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유로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주식 시장도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오는 11일 발표 예정인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소매판매 등이 부진하게 나타날 경우에 아시아 시장은 또 한번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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