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HMC투자증권은 8일
KT(030200)에 대해 1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주가 저점 확인이 충분히 이뤄졌다며 가입자당월매출(ARPU) 상승 기대감과 성장세를 감안했을 때 현 주가 수준에서 긍정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분석에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주가 상승의 원인은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과 장기간 이어진 과매도 국면, 그리고 경기 방어적 매력도가 부각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KT 주가는 배당락 이후 계속 내리다가 실적 발표와 더불어 3만원대를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영업수익은 4조6453억원을 기록해 기대치를 상회하는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였고, 영업이익은 5159억원으로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우수했다"며 "기본료 인하와 계절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견조했던 1분기 ARPU를 바탕으로 3분기부터 본격적인 ARPU 상승이 기대된다"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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