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그리스 유로존 이탈 우려..뉴욕증시 약세
2012-05-09 05:37:53 2012-05-09 05:37:53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뉴욕증시는 그리스 정국 불안과 기업 실적 부진 영향으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59% 하락한 1만2932.01로 마감됐다.
 
나스닥은 0.39% 떨어진 2946.27,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은 0.43% 떨어진 1363.72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그리스에서는 구제금융과 긴축정책을 지지하는 신민주당이 연립정부 설립에 실패하고, 구제금융과 긴축정책을 반대하는 좌파정당 ‘시리자’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늘어났다.
 
그리스 증시는 20년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고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증시도 급락했다.
 
유럽의 불안감에 일렉트로닉 아트, 맥도널드 등 기업들이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뉴욕증시 하락세는 더 강해졌다.
 
다우지수는 장중 1만2800선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유럽 증시가 마감된 후 뉴욕증시는 안정을 찾았고 하락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휴렛페커드는 2.3%,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2.14%, 맥도널드는 2.05% 하락했다.
 
시스코 시스테은 1.94% 떨어졌다.
 
반면 월트디즈니는 영화 ‘어벤저’의 흥행으로 1.1% 상승했다.
 
유럽 금융 시장이 혼란스러워지면서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고 원자재 가격은 하락했다.
 
금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2.06% 떨어진 온스당 1605.2달러를 기록했다.
 
크루드 오일 선물 가격은 0.5% 떨어진 베럴당 97.45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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