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해외發 불안감 '안갯속'..1950선 후퇴(09:19)
2012-05-09 09:20:48 2012-05-09 09:21:21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의 정치권 불안감에 반등 하루만에 하락 전환하며 다시 안개권으로 들어섰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장초반 일제히 매도하며 가까스로 회복한 1960선이 붕괴됐다.
 
9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49포인트(0.58%) 하락한 1955.52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7억원, 156억원 매도하며 팔자 공세를 확대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매수로 전환해 130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 261억원, 비차익거래 55억원의 매수로 총 317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05%), 증권(0.78%), 화학(0.69%), 비금속광물(0.69%), 전기가스업(0.69%) 등이 약세다.
 
반면, 음식료품(0.82)과 보험(0.36%), 종이·목재(0.16%), 운수창고(0.35%)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는 현대중공업(009540)이 3% 가까운 낙폭을 보이며 하락률 상위를 보이고 있고, LG화학(051910)이 반등 하루만에 하락 전환하며 1% 후반대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사흘째 하락을 이어가고 있고, 한국전력(015760)은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장초반 하락하며 이레만에 상승세가 꺾인 모습이다.
 
중국 베이징 1공장의 화재 소식에 현대차(005380)가 이틀째 하락하는 모습이다. 기아차(000270)도 동반 내림세지만, 현대모비스(012330)는 사흘만에 반등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는 닷새째 하락하며 132만원선까지 내려앉았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곧 상승 반전해 전날보다 0.15포인트(0.03%) 오른 494.74 을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포스코 ICT(022100)가 4%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고, 안랩(053800), 에스에프에이(056190), 에스엠(041510), CJ오쇼핑(035760) 등이 약세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 셀트리온(068270), 다음(035720), 젬백스(082270)가 상승하면서 하루 걸러 등락을 주고 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5원 오른 113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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