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태양광 관련주가 시황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독일의 16개주 대표들이 중앙정부의 태양광 보조금 축소안을 반대하고 조정안을 공식 요구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오는 11일에 시행될 정부안에 대한 공식투표에서 기존의 정부안이 수정되거나 부결 후 재협상될 가능성 이 높다”며 “이는 정부 보조금 축소안에 처음으로 주단위에서 반대하는 것으로 독일정부의 태양광 보조금 축소가 지나치게 빨리 진행돼 관련업체들이 피해를 볼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된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향후 보조금 축소의 수준이 낮아지거나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며 “시황 공급과잉이 여전하지만 상위업체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고 지나치게 낮아진 정부보조금에 대한 반대가 본격화되면서 수요부문도 바닥을 다지는 상황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OCI와 같은 생존가능한 대표업체들에 대해서는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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