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비중이 올들어 내수 시장 2%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하이브리드차 관련주들이 강세다. 아직 하이브리드차 비중이 이미 10%를 넘어선 일본에 비할 수는 없지만,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류비 부담이 늘고 있는데다 올해 친환경차 세제지원이 종료될 것이라는 소식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전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쏘나타ㆍK5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국내 18개 하이브리드 모델의 지난 4월까지 판매량은 총 9644대로 전체 승용차 판매 46만5325대의 2.07%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지난해 1.36%(148만1491대 중 2만216대)에 비해 약 0.71%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특히 판매량은 달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대형차 고객들이 올해 말 친환경차 세제혜택 종료로 차 값이 비싸질 것이라는 판단에 하이브리드를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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