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하반기 방판부문 실적회복..'매수'-하나대투證
2012-05-10 08:15:48 2012-05-10 08:16:16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0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하반기부터 부진한 방판부문에서 실적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2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한 7415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1504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 매출액은 백화점 경로에서 설화수의 고객확대 지속과 신제품 프리메라 런칭에 힘입어 전년대비 12.1% 성장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전문점 경로에선 라네즈, 아이오페 등 신제품 출시와 제품 리뉴얼로 아리따움 매장의 점당매출이 상승해 전년보다 11% 성장했다"며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인적판매와 서민소비 위축으로 방판경로와 마트경로는 전년대비 3~5% 감소했지만 미쟝센과 려 등 프리미엄 헤어부문 성장과 프리미엄 녹차제품 판매확대 등은 전년보다 9% 성장했다"고 전했다.
 
그는 "1분기 이익은 녹차 사업부가 프리미엄 제품비중 확대로 흑자전환 했음에도 화장품 부문에서 신규 브랜드 및 제품 출시와 브랜드 리뉴얼에 따른 마케팅 투자 확대, 오산 신공장과 물류센터 본격 가동에 따른 운영비용 증가, 면세점과 온라인 경로 고성장에 따른 수수료지출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21.4%에서 20.3%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법인은 백화점 매장을 중심으로 한 라네즈, 마몽드 메출증가로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8% 성장한 614억원의 매출액을 시현했고, 설화수는 상해와 북경 등 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상류층 대상의 마케팅을 전개 중"이라며 "하반기엔 부진한 방판부문에서 10%이상의 성장세 회복이 예상되고 중국법인 고성장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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