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올해 낮은 이익 성장 전망..목표가↓-하이證
2012-05-10 08:51:16 2012-05-10 08:51:44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대한생명(088350)에 대해 "4분기는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실현했지만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5850억원으로 시장의 기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900원에서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지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개별 기준 순이익은 161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57.7% 증가해 당사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이같은 실적은 특별계정 수수료익의 증가와 양호한 배당수익 등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종신 등 보장성 매출 증가와 저축성 급증 등으로 4분기 연납화보험료(APE) 역시 680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5% 증가했다. 연금은 부진했지만 향후 고액연금 판매로 인해 회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공격적인 성장 전략과 이익, RBC 비율과의 적정선을 지켜내는지에 대한 확인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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