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저축은행 인수는 호재..'매수'-동부證
2012-05-10 08:59:36 2012-05-10 09:15:03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10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약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극복할 그 이상의 변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기존 7만7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원형운 동부증권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M/S 확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지분으로 제한됨에 따라 이익의 상단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됐다고 밝혔다.
 
원 연구원은 "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새로운 이익 창출 수단을 확보함으로써 이익의 상단이 레벨업 되었다"며 "삼신저축은행을 지난 3월28일 인수 결의했고, 이는 6번의 시도 만에 성공한 인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거래대금 대비 브로커리지 거래대금 민감도가 낮아 최근 시장/거래대금 감소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변동성 확대시 개인 참여 수혜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거래대금 회전율이 최저치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있다는 점은 증권업종 투자에 있어 부담요소"라며 "그러나 부진한 거래대금 하에서도 일평균 900개 수준의 신규계좌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 타 증권주와 차별화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시장이 지루한 박스권을 벗어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개인들의 참여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점도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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