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0일 중국 증시는 나흘만에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36포인트(0.06%) 오른 2409.95로 거래를 시작했다.
유로존 리스크 재부각, 공산당 당대회 연기설 등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크게 하락했던 전일의 부진을 뒤로하고 소폭의 상승세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가 예정된 지난달 무역수지 결과에 따라 지수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중국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날 새벽0시를 기해 휘발유와 디젤 공급가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휘발유의 소비자가격은 리터 당 0.24위안(약 43원), 디젤은 0.26위안(약 47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매가격 인하가 정유사의 순익을 갉아먹는다는 지적에 시노펙(0.14%) 시누크(-0.74%), 해양석유공정(-0.64%) 등 정유주 흐름 엇갈리고 있다.
양저우시가 오는 7월부터 개인 부동산 구매 보조정책을 발표하며 "결코 해프닝에 그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폴리부동산그룹(0.24%), 차이나반케(0.22%) 등 부동산주가 상승 중이다.
보산철강(0.20%), 강서구리(0.65%), 선화에너지(0.11%) 등 원자재관련주 역시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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