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서울시는 10일 저소득계층과 사회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530여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SH공사에 따르면 도봉구 강서구 등 21개 자치구 매입임대주택 537세대를 공급키로 하고 수급자?한 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접수받는다.
매입임대주택은 SH공사가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 등을 매입해 개, 보수한 뒤 저소득가구에게 시중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최장 10년간 공급한다.
크기별 조건과 평균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보면 '가'형(1인 이상, 평균전용면적 32㎡, 630만원/5만원), '나'형(2인 이상, 평균전용면적 50㎡, 1400만원/11만원), '다'형(3인 이상, 평균전용면적 64㎡, 1600만원/13만원) 등이다.
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주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한 부모 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대상 한 부모 가족 등이 1순위자로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은 1순위만 접수 가능하며, 2순위는 선순위 접수 결과 미 달시 재공고할 예정이다.
접수는 신청자의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 주민자치센터(동사무소)를 방문, 신청(문의 SH공사 1600-3456)하면 된다.
입주선정자 발표일은 내달 22일이며,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가능하다. 계약체결은 오는 6월28일~7월4일까지이다.
SH공사 관계자는 "동일 순위 경쟁의 경우 자활사업프로그램 참여기간, 서울시 연속 거주기간, 부양가족의 수, 청약저축 납입횟수, 최저주거기준 미달여부 등을 평가해 배점을 합산,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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