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강덕수
STX(011810) 그룹 회장은 10일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우리가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정기 회장단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결과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STX 조선해양이 최하위 등급 '개선'을 받은 것에 대한 입장 표명이다.
강 회장은 그러면서도 "업종 간의 차이는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억울함이 배여있는 대목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는 "업종 간의 차이가 있지 않겠냐"며 "호황 업종과 불황 업종의 평가를 동일하게 적용했다"고 말했다. 조선 업종이 불황인 점을 감안해 평가에 나섰어야 한다는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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