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5·10대책 심리적 호재..추이는 지켜봐야-KB證
2012-05-11 08:50:02 2012-05-11 08:50:24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KB투자증권은 11일 건설주에 대해 전날 정부가 발표한 '5·10 주택거래 정상화' 등의 방안은 부동산 경기 회복에 점진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번 대책에서 총부채상환비율(DTI)와 취득세 등 거래세 완화정책은 배제됐다며 장기적으로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이번 대책은 과도한 규제를 정상화하고 실수요자의 내집마련지원 확대가 핵심"이라며 "과잉 규제 논란이 있었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투기지역에서 해제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그러나 "이같은 대책이 심리적인 호재 요인은 분명하지만 실효성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라며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은 이후 재건축 규제완화의 개연성을 높이고 있지만, 주택경기 침체를 고려할 때 향후 점진적인 금융규제 완화가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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