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국감)금융위, 민간휴직제로 연봉 2배 챙겨
2008-10-16 11:13:3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민간근무 휴직제'를 통해 민간회사에서 근무하면서, 기존의 2배에 가까운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가 16일 국회 정무위 한나라당 박종희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민간근무휴직제'를 활용해 민간회사에서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금융위 소속 공무원은 총 8명으로 이들이 휴직기간에 받은 연봉은 평균 1435만원으로 집계됐다
.

이들이 파견전 공무원으로 있을때 받았던 평균 연봉 5628만원의 2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특히 3급 공무원 1명은 파견전 연봉이 6962만원에서 민간휴직회사 연봉이 14000만원으로 뛰었고, 4급 공무원 1명도 3899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늘었다.

파견 공무원들은 모두 3~4급으로 현재 4명은 금융위에 복직했고, 4명은 휴직해 민간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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