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1분기 눈부신 실적.."고맙다 스마트폰"
2012-05-14 15:20:30 2012-05-14 15:21:09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063080)이 1분기 눈부신 실적을 발표했다.
 
게임빌은 1분기 매출 166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60%, 131%, 105% 오른 수치로서 전 부문이 두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모바일 게임업계 판도가 스마트폰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시장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주목할 것은 해외 매출이 65억원에 이르면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7%의 성장세다.
 
또 주력 시장인 북미의 매출 성장에 이어 일본 등 아시아권 시장도 해외 매출의 26%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같은 1분기 성과 배경에는 ‘제노니아 시리즈’,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 ‘카툰워즈 시리즈’, ‘에어펭귄’ 등 여러 게임들의 꾸준한 흥행에 ‘에르엘워즈’, ‘플랜츠워’, ‘에이스트’, ‘라스트워’ 등 다수의 신규 게임들의 인기가 가세한 결과로 풀이된다.
 
게임빌은 2분기 ‘에픽레이더스’, ‘펀치히어로’, ‘에르엘워즈2’, ‘카툰워즈2’ 등 국내 16종, 해외 12종의 다수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용국 게임빌 부사장은 “스마트폰과 오픈마켓은 모바일 게임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와 함께 글로벌 경쟁이라는 숙제도 안겨 주었다”며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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