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14일(현지시간) 하락 출발한 유럽 증시가 그리스발 위기감에 폭락하는 등 영향 받아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그리스 정치 불안과 미국 JP모건의 파생상품 투자손실 등의 영향을 극복하지 못한 채 또 다시 새로운 한 주를 하락세로 시작한 것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것 역시 유럽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10.00포인트(1.97%) 하락한 5465.5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96포인트(1.94%) 내린한 6451.97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2.29% 떨어진 6451.97로 마감했다.
지난 3월 국가부채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이탈리아 증시 역시 2.74% 떨어진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증시도 2.60% 떨어졌고, 유럽 증시 하락을 이끌고 있는 아테네 증시 지수도 전일 대비 4.56%의 큰 하락폭을 찍고 마감했다.
이밖에 포르투갈(-2.07%), 벨기에(-2.23%), 스웨덴(-2.67%), 오스트리아(-3.82%) 등 유럽 증시가 전반적으로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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