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닷새째 하락하며 끝내 1900선을 지켜내지 못했다.
그리스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등 해외발 리스크에 장중 매수 주체가 실종되며 지수는 1880선 초반까지 바짝 밀리기도 했다. 장 후반들어 개인과 기관이 매수로 전환했지만, 지수를 일으켜세우기엔 역부족이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77포인트(0.77%) 하락한 1898.96에 장을 마쳤다.
수급 측면으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7억원, 216억원 순매수했다. 하지만 장 초반 아흐레만에 매수로 돌아온 듯했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총 169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였다. 차익거래 751억원 매수, 비차익거래 220억원 매도로 총 530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57계약 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0계약, 719계약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61%), 비금속광물(2.05%), 기계(1.84%), 운수창고(1.62%), 의약품(1.6%)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0.68%), 통신업(0.46%), 음식료품(0.33%)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03포인트(1.64%) 하락한 480.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린 반면 개인과 기관은 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오른 1154.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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