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기관·외인 매도세↑..1900선 회복(14:20)
2012-05-15 14:22:05 2012-05-15 14:22:39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답답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개인이 매수세를 확대하고는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를 당해내기는 어려운 모습이다.
 
15일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9포인트(0.69%) 하락한 1900.54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602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다. 기관이 1133억원, 외국인이 1008억원 매도하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차익거래 1099억원, 비차익거래 383억원의 매수세로 총 147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62%), 기계(2.13%), 비금속광물(1.98%), 의약품(1.6%), 화학(1.47%)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음식료품(0.06%)는 하락 반전한 반면 통신업(1.13%)의 상승이 돋보이고 있고, 의료정밀(0.44%)과 운송장비(0.26%)도 오름세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진정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가 소폭 상승 전환하면서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POSCO(005490)는 오후장에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3인방도 일어섰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가 동반 상승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096770)을 비롯한 GS(078930), S-Oil(010950) 등 정유주와 LG화학(051910), 호남석유(011170), 한화케미칼(009830) 등 화학주는 여전한 약세다. 다만 금호석유(011780)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가 낙폭을 키우면서 하루만에 반락하고 있고, LG전자(066570)를 비롯한 LG이노텍(011070), LG디스플레이(034220), LG(003550) 등 LG그룹주도 고전 중이다.
 
반면, 강원랜드(035250)는 외국인 매수세에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항공우주(047810), LS(006260) 등이 오름세다.
 
KT(030200)을 비롯한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주는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두산중공업(034020), 계룡건설(013580), 삼성물산(000830) 등 건설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028050)만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오리온(001800)이 여드레만에 반등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식품주는 장 초반에 비해 상승세가 꺾였다. 빙그레(005180)가 8% 이상 상승하고 오뚜기(007310), 삼양식품(003230), 농심(004370) 등이 동반 상승세인 반면 롯데제과(004990)를 비롯한 CJ제일제당(097950), 크라운제과(005740)는 하락 반전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69포인트(1.78%) 하락한 479.84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나홀로 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다.
 
시총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웹젠(06908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JCE(067000), 컴투스(078340), 네오위즈인터넷(104200) 등 콘텐츠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는 닷새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파트론(091700), 덕산하이메탈(077360), 네패스(033640) 등 IT부품주도 상승세다.
 
반면 태광이 낙폭을 확대하면서 닷새째 울상이고, 제이콘텐트리(036420), 실리콘웍스(108320), 셀트리온제약(068760), 동양시멘트(038500), 셀트리온(068270) 등이 하락 상위에 랭킹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상승한 115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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