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모잠비크 해상광구에서 천연가스 추가 발견
"발견 잠재자원량 1.6억~2.3억톤 달할 것"
2012-05-16 18:05:00 2012-05-16 18:05: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지식경제부는 한국가스공사가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Area4 광구에서 대형 가스전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로 가스가 발견된 탐사정은 Area4광구의 네 번째 탐사정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은 7Tcf(약 1.6억톤)에서 10Tcf(약 2.3억톤)에 이를 전망이다.
 
이 탐사정은 지난해 10월 가스 발견에 성공했던 첫 번째 탐사정(Mamba South -1)으로부터 남동쪽으로 2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지난 3월 시추에 착수해 목표심도 4869m까지 시추하는 과정에서 총 75m 두께의 가스층을 확인했다.
 
이로서 첫 번째 탐사정에서 발견된 가스 22.5Tcf와 두 번째 탐사정(Mamba North -1)에서 발견된 가스 7.5Tcf, 세 번째 탐사정(Mamba North East -1)에서 발견된 10~12Tcf를 포함해 현재까지 이 광구에서 발견된 총 발견잠재자원량은 47Tcf(약 10.6억톤)에서 52Tcf(약 11.7억톤)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가스 발견으로 가스공사는 Area4 광구에서 국내 천연가스소비량 약 3.1년치(약 1.06억톤)~3.4년치(약 1.17억톤) 천연가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가스스공사는 "ENI사(社)와 함께 해당 광구의 매장량 확인을 위해 최소 5개의 추가 탐사정을 시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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