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M, 믿을 건 실적 뿐..'매수'-신한투자
2012-05-17 08:28:15 2012-05-17 08:28:40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SJM(123700)에 대해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달성한 것에 이어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최근 시장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16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JM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9억원, 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43% 증가했다”며 “현대차그룹은 물론 닛산, 피아트 등 다수 고객사의 신규수주 물량이 크게 증가했던 점이 호실적의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SJM은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LNG선 부품 매출가세로 실적 모멘텀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신차효과 등을 통한 해외판매량 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유럽 완성차업체로부터 신규프로젝트 수주가 크게 증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SJM의 2분기 자동차부품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 증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3분기부터는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LNG선용 부품이 매출에 가세하면서 수익성 개선효과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대외여건 악화로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지만 SJM의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1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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