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이레만에 반등하며 장을 출발했다. 전날 미국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와 그리스 해결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인 것과 비슷한 흐름이다.
외국인이 12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오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여전한 유럽 경계감에 지수는 소폭 하락으로 전환했다.
1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75포인트(0.26%) 상승한 1835.78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21억원 순매수하는 것을 비롯해 개인이 87억원 매수 우위다. 다만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 100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에서 94억원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지만 비차익거래에서 461억원 순매수하면서 총 362억원 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16%), 의료정밀(1.49%), 운수창고(1.19%), 화학(0.91%)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전기·전자(1.55%), 운송장비(1.14%), 제조업(0.74%), 비금속광물(0.26%)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3인방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사흘째 하락하면서 2%대 낙폭을 보이며 120만원 초반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3포인트(0.03%) 하락한 464.88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165.7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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