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프랑스의 피에르 모스코비치 신임 재무장관이 “유로존 신재정협약에 성장 촉진책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이를 비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주요외시에 따르면, 모스코비치 장관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정부가 구성된 다음달 오전 BFM TV에 나와 “신재정협약을 현 상태로는 비준할 수 없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또 “프랑스 새 정부는 공공재정을 엄격히 집행하되 유럽에서 성장 전략도 강력히 추진되기를 희망한다”며 그리스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기를 바라고 그리스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랑 파비위스 신임 외무장관은 “자신의 최우선 업무는 유럽 채무위기를 대처하는 것”이라며 “유럽이 지금과는 달라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