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상장폐지 아니다"
"거래소 불명확한 용어 사용으로 주가급락"
2012-05-18 16:31:48 2012-05-18 16:32:06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STX조선해양(067250)이 18일 한국거래소의 이날 '투자유의안내'(신주인수권증권 상장 폐지 예고 등)가 투자자들의 오해를 불러왔다며 해명자료를 냈다. 
 
STX는 "거래소가 오후 1시55분 공시한 STX조선해양의 '1WR(신주인수권증권) 투자유의안내' 건은 현재 거래중인 주식과 전혀 상관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현재 거래 주식이 '상장폐지'되는 듯한 오해를 불러 일으켜 주가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STX는 이날 자료를 통해 "신주인수권 매매거래 정지 및 상장폐지는 현재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는 보통주식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2009년 7월20일 발행된 3년 만기 신주인수권증권의 행사기간 만료일(6월20일)이 도래한 건으로, 한국거래소에서 안내되는 일반적인 형식의 공시"라고 전했다.
 
STX(011810)그룹은 이어 "거래소의 불명료한 용어 사용에 따른 공시 내용 오해로 STX조선해양을 중심으로 STX 계열 주식의 투매가 일어나 이해관계자들에게 엄청난 손실을 발생시킨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는 STX조선해양에 대해 1WR(신주인수권증권)의 신주인수권 행사기간 만료에 따른 매매거래정지 및 상장폐지가 예정돼있다며 투자유의안내를 공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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