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G8의 그리스 유로존 반대 의견에 '반등'
2012-05-21 09:33:18 2012-05-21 09:34:0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 18일 유럽 위기감에 끝모르고 하락했던 일본 증시가 G8의 약속과 저가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1일 니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1엔(0.08%) 상승한 8617.92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저가 매수세가 나타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미국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반대한다"고 밝힌 점도 유럽의 위기감을 다소 누그러뜨린 것으로 분석된다.
 
유로존 해법으로 긴축에만 초점을 맞춰왔던 과거와 달리 미국식 성장 방식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며 나타난 글로벌 회복 기대감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소니(1.45%), 마츠다자동차(1.0%), 후지쯔(2.27%) 등 대표적인 수출주들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경기 방어주 성격을 띠는 소매주는 더 큰 상승폭 기록하고 있다. 패스트리테일링이 1.7%, 다카시마야가 0.9% 오르고 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0.59%),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0.47%) 등 금융주도 양호한 흐름 보이고 있는 반면 소프트뱅크(-1.04%), NTT도코모(-0.24%) 등 통신주는 약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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