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다양한 해외 모멘텀과 국내 유일 중국진출 성공경험을 가졌지만 내수 부진에 대한 우려감과 비우호적인 제약환경을 감안하여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김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북경한미와 글로벌 기업대기업(B2B)사업은 기대가 되지만 내수 부진에 대한 우려로 최근 주가 상승분을 반납했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 확인 이후 의미있는 주가흐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기준 매출액, 4531억원, 당기순이익-322억원(적자확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모잘탄의 수출 확대가 기대되나, 신약가제도 도입 이후 국내 제네릭 의약품 영업에 대한 고전이 예상되고, 도입품목 확대도 쉽지 않아 단기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최근 원외처방조제액 회복을 비추어 볼 때 일부 개선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한다"며 "수익측면에서도 영업이익의 적자전환이 예상되어 올해 실적 최저점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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