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침없다. 장이 시작한지 한시간만에 부쩍 매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지수를 1800선 하단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닷새째 계속되고 있는 프로그램 매물 압박도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23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95포인트(1.47%) 하락한 1801.74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1273억원 매도 중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21억원, 378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476억원, 비차익거래 921억원 등 총 2398억원의 매물이 출회되며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 반락에 전업종에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2.48%), 증권(1.94%), 제조업(1.77%), 전기가스업(1.51%), 운수창고(1.77%) 등이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6포인트(0.34%) 하락한 459.89에서 움직이고 있다.
IT대장주들의 부진에 부품주들은 전날의 급등을 뒤로하고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노와이어(073490),
솔브레인(036830),
인터플렉스(051370),
이녹스(088390),
플렉스컴(065270),
이라이콤(041520),
유아이디(069330),
켐트로닉스(089010),
이노칩(080420),
아모텍(052710),
네패스(033640),
옵트론텍(082210),
와이솔(122990) 등이 1% 내외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엔씨소프트의 급등에 다른 게임주들도 동반 상승으로 화답하고 있다.
컴투스(078340),
드래곤플라이(03035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게임빌(063080),
위메이드(112040),
다날(064260),
네오위즈(042420),
소프트맥스(052190),
조이맥스(101730),
라이브플렉스(050120),
이스트소프트(047560) 등이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9원 오른 1172.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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