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24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지금까지완 다른 흐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철도투자가 작년 7월 원저우 고속철 사고 등으로 거의 1년 가까이 급감했지만 중국 철도부가 최근 200억 위안 채권 발행을 성사시키는 등 변화의 조짐이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에서 철도투자는 고속도로, 광업에 비해 세번째에 불과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급격한 감소세로 전체 인프라투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내 굴삭기 판매량은 끝모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철도 공사가 본격화될 경우 3분기 이후엔 유의미한 변화를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직 인프라코어의 실적 상향조정 단계는 아니지만 미국 건설기계, 공작기계 업황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중국 굴삭기 시장까지 턴어라운드에 성공한다면 투자심리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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