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주·한국저축銀 윤현수·김임순 29일 소환
2012-05-28 18:54:15 2012-05-28 18:55:03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검찰이 미래저축은행, 솔로몬저축은행과 함께 영업정지된 한주·한국저축은행의 임직원들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은 28일 윤현수 한국저축은행 회장(59)과 김임순 한주저축은행 대표(53)를 오는 29일 오전10시에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상호저축은행법상 금지된 대주주 신용공여를 통해 한국저축은행 계열사인 경기저축은행과 영남저축은행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대한전선 계열사에 수천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불법으로 대출해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윤 회장이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일본에 유명 골프장 두 곳을 차명으로 소유하고 국내 자금을 해외로 빼돌린 정황을 포착해 이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 대표에게 한주저축은행 임직원들과 함께 가짜통장을 발급해 고객 예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두고 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름을 빌려 이를 이용해 한주저축은행으로부터 수십억원의 불법대출을 받은 뒤 이를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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