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 최대 호화페리선 명명식
2012-05-29 16:00:00 2012-05-29 16:17:21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만든 세계 최대 호화페리선(Night Car Ferry)이 'TANIT'로 명명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0년 튀지니 국영선사인 코투나브사와 수주계약을 맺은 페리선의 명명식을 옥포조선소에서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TANIT호'는 길이 210m, 폭 30 m로, 전세계에서 운행 중인 페리선 중 가장 큰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3월 강재절단식 이후 14개월만에 페리를 완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세계 최대 크기 페리선의 시운전 모습
 
TANIT호는 814개의 선실과 최대 3200명의 승객을 비롯해 285명의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고 1060대의 자동차를 싣고 27.5 노트(시속 약 51㎞)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또 3개 층에 걸쳐 쇼핑센터, 유아 놀이시설, 레스토랑, 수영장, 나이트 클럽 및 인터넷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메인엔진과 발전기 등 항해와 관련된 주요 장비들이 각각 2개씩 설치돼 운항 중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장비를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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