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기관매수에 1830선 등락..조선·자동차株↑(11:10)
2012-05-29 11:12:59 2012-05-29 11:13:44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중반에 접어들면서 상승세를 더해가고 있다. 개인을 중심으로 한 매도세도 만만치 않지만 기관의 순매수가 지수를 1830선 중반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29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2포인트(0.5%) 상승한 1833.37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28억원, 130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이 750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받치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여드레째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주에 비해 물량 부담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차익거래 5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501억원 매도로 총 44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17%)과 음식료품(0.06%), 의료정밀(0.08%)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특히 운송장비(1.42%), 전기가스업(1.23%), 종이·목재(1%), 비금속광물(0.81%), 철강·금속(0.78%) 등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가 5% 가까이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도 모두 상승 탄력을 받으면서 조선주가 동반 강세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 넘게 올라서고 있고, 롯데쇼핑(023530), 현대백화점(069960), 신세계(004170) 등 백화점 3인방이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쇼핑주의 상승도 두드러지고 있다.
 
금융주도 상승세를 더하는 모습이다.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상승 반전하면서 우리금융(05300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 4대 금융지주사주가 일제히 올라섰고 DGB금융지주(139130), BS금융지주(138930), 한국금융지주(071050), 기업은행(024110)도 동반 상승세다.
 
증권주도 대형주를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우리투자증권(005940), 대우증권(006800), 삼성증권(016360)이 1%내로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특히나 자동차주가 돋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가 2% 내외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현대글로비스(086280)가 덩달아 올랐다. 부품주인 현대위아(011210), 만도(060980), 한라공조(018880), 에스엘(005850), 덕양산업(024900) 등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반면 건설주는 지수 상승의 수혜를 비켜나갔다. 대림산업(000210)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하락 중이고 현대산업(012630)두산중공업(034020), 삼성물산(000830)은 소폭 상승 중이다.
 
오리온(001800)롯데제과(004990)가 하락하면서 제과주도 울상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88포인트(1.27%) 상승한 468.28에서 움직이고 있다.
 
안랩(053800)이 약보합을 나타내며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정치 테마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 중이다. 박근혜테마주인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EG(037370), 바이오스페이스(041830), 비트컴퓨터(032850) 등이 동반 오름세고, 문재인 테마주로 거론되는 유성티엔에스(024800), 위노바(039790), 바른손(018700)도 상승 중이다.
 
 
특히 김두관 테마주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다음달 12일 출판 기념회를 시작으로 대선 가도에 뛰어들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아즈텍WB(032080), 넥센테크(073070), 한라IMS(092460), 광림(014200), 대성파인텍(104040)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55원 내린 117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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