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기존 점포 150m 이내 신규 가맹점 오픈 안한다"
2012-05-29 15:04:09 2012-05-29 15:04:53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GS25는 기존 점포 150m 이내 신규 가맹점을 열지 않는 내용을 골자로 한 출점 관련 내부 규정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내부 규정은 GS25는 현재 운영중인 가맹점의 상권보호를 위해 기존 점포와의 거리가 동선기준으로 150M 이내인 지역에는 기존 가맹점의 동의없이는 신규 출점을 최대한 자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만약 150M 이내에 오픈 할 경우 기존 경영주에게 복수점포 운영 권리가 우선 주어진다.
 
복수점 운영을 원하지 않는 점포에 대해서는 신규점포 오픈으로 인한 수익 하락을 보전해주는 제도를 마련했다.
 
GS25는 또 기존에 일부지역에서 정기적으로 가맹점주의 의견을 수렴해 각종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했던 '가맹경영주 간담회'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년 이상 GS25 운영 경험이 있는 가맹경영주가 주축이 되어 다른 점포를 코칭하는 '경영주 자문위원' 제도를 적극 활성화하고, 창업자금 마련과 교육의 기능이 더해진 'GS25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GS25를 실제로 오픈하기 전 급여를 받으면서 점포를 직접 운영하고 교육 수료 후 교육 성적과 본인의 의지에 따라 다양한 창업 지원 혜택을 제공받는 제도다.
 
장준수 GS25개발팀장은 "내부 규정에 따른 출점 시뮬레이션 결과 점포 오픈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경영주 수익 확보를 위해 내부 규정을 준수할 계획"이라며 "무리한 출점을 자제하고 철저히 수익 중심의 점포 오픈을 실시함으로써 가맹점과 본사와의 상생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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