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증권시장에 대선 테마주 열기가 순환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안철수 관련주에 몰아쳤던 테마주 강풍은 29일 김두관 테마주로 중심이 이동했다.
최근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서 이해찬 후보의 압승론이 깨지고 김한길 후보와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김한길 후보와 연대를 맺은 것으로 추정되는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대선 출마 기대감이 높아졌다.
반면 안철수 테마주들은 이날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문재인 고문 테마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테마주를 쫓아다니는 개인투자자들이 이슈를 따라 안철수에서 김두관으로 옮겨갔다”며 “대선 구도가 명확해지기 전까지 상승과 하락을 돌아가면서 반복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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