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최근 외국인의 통안채 위주 매수가 지속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동자금의 흐름에 따른 외국인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어 단기 금리의 급격한 변동성이 예고된다는 것이다.
31일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에셋스왑 물량에 따라 2~3년물 위주의 매수를 하던 시기와는 다른 국면으로 진입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유동성 여건이 악화될 경우 자금의 빠른 유출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독일과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최저치를, 스페인 신용부도스왑(CDS)는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유로존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 연구원은 “유로스왑베이시스도 등락을 거듭하면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그리스 총선까지는 스페인, 중국, 미국 등 다양한 이슈들이 금리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로써는 스페인 은행과 미국 고용지표가 이슈가 될 것이란 부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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