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키움증권은 31일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주식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30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1581억 원의 매수세를 보였다"며 "흥미로웠던 점은 통상적으로 특정 기업이나 업종보다는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비중확대 혹은 비중축소 전략을 구사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개별 기업에 대한 매수세를 나타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전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동국제강(001230)에 대해 149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며 "이는 최근 공매도에 따른 숏 커버링과 관련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차잔고 비중이 높은 종목들 중에 최근 대차의 상환이 발생하고 있고, 한 달간 공매도가 비중이 높았으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들에 대해 주목할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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