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내은행 BIS비율 전년말比 0.08%p 하락
2012-05-31 12:00:00 2012-05-31 12:00:00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지난 3월말 국내은행의 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말 국내은행의 바젤Ⅱ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은 13.88%, 기본자본(Tier1) 비율은 11.05%로 전년말보다 각각 0.08%포인트, 0.04%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올 1분기 중 3조4000억원의 당기순이익 발생에도 불구하고, 농협은행 출범에 따른 자본감소로 자기자본 증가 규모가 축소됐고 대출금 증가, 바젤Ⅱ개정안 시행에 따른 최대예상손실액(Stressed VaR) 도입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3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BIS비율 13.88%, Tier1비율 11.05%로 대체로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국내은행 BIS비율은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업·수출입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이 12%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씨티 16.44%, 신한 15.33%, 농협 15.15%, 산업 15.11% 로 BIS비율이 모두 15%를 초과하고 Tier1비율도 12%를 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유럽 재정위기 심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및 금융불안 가능성과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바젤Ⅲ 자본규제에 대비해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은행의 BIS비율 및 기본자본(Tier1) 비율 현황(단위:%)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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