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기 셀트리온 부사장은 1일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화장품 사업 진출은 초기단계에서 검토 중”이라며 “회사 인수 여부나 사업주체, 시기 등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명확하게 진출 여부도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얘기를 하기는 어렵다”며 “올해 안에 화장품사업 진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지도 불투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셀트리온이 화장품사업에 진출하게 될 경우, 기존 생산시설을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기존의 바이오 기술을 응용한 화장품 원료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최근 임상시험을 완료한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에 대한 바이오시밀러와 관절염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가 이달 중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품목허가가 이뤄질 경우, 이르면 9월부터 본격적인 매출 행보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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