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1830선 회복에 재차 성공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여전한데다 프로그램 매물도 만만치 않아 여전히 1830선에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하락이 중국과 달리 국내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1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96포인트(0.65%) 하락한 1831.51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1956억원, 기관이 13억원 순매수를 이어가는 반면 외국인은 1730억원 매도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물량 출회가 계속되고 있다. 차익거래 1433억원, 비차익거래 550억원의 매도로 총 1984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증권(-2.26%), 철강·금속(-2.04%), 건설업(-1.93%), 화학(-1.59%), 기계(-1.54%) 등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의약품(1.39%), 통신업(1.18%), 종이·목재(0.67%), 운수창고(0.3%)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지수 하락에 증권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016360)이 외국인 매도에 2%대 하락폭을 보이고 있고, 전날 장 막판 상한가를 기록한
키움증권(039490)은 이상 급등세를 그대로 되돌리며 13% 이상 빠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키움증권에 대해 시세조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1포인트(0.49%) 상승한 474.25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대표이사의 지분 매도를 공시한
게임빌(063080)이 약세로 전환하면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5원 오른 118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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