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개인·기관 vs. 외국인·PR..힘겨루기(13:28)
2012-06-01 13:39:25 2012-06-01 13:39:53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8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도세와 외국인의 '팔자'주문이 팽팽하게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1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86포인트(0.32%) 내린 1837.61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73억원, 6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매도 폭을 점차 늘리며 1829억원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1492억원 매도, 비차익 538억원 매도 등 총 2029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81%), 운수창고(1.52%), 의약품(1.41%), 전기·전자(1.29%, 종이·목재(0.60%), 전기가스업(0.32%)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반면, 증권업(-2.25%), 건설업(-1.94%), 철강·금속(-1.61%), 유통업(-1.63%), 기계(-1.51%), 화학(-1.31%)이 약세다.
 
코스피가 조정을 받으면서 증권주가 크게 밀리고 있다. 어제 윈도드레싱 의혹을 불러일으키며 상한가를 기록했던 키움증권(039490)이 14% 가까이 내리며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고, 삼성증권(016360), 미래에셋증권(037620), 한양증권(001750), KTB투자증권(030210), 동부증권(016610)이 1% 넘게 하락세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건설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이 5% 넘게 하락하고 있고, 벽산건설(002530), 태영건설(009410), 범양건영(002410),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현대산업(012630)이 1~4% 밀리고 있다.
 
반면, 기관의 사자 주문이 지속되면서 통신업과 운수창고가 상승세다. SK텔레콤(017670)이 2% 넘게 오름세고, KT(030200)도 상승폭을 키우며 1% 넘게 강세다. 우편시장 진출 소식에 CJ대한통운(000120)이 5% 가까이 급등 중이고, 유가 급락 소식에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한항공(003490)도 1~5%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2종목만 강세다. 영업이익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005930)가 2% 가까이 상승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적자전환 소식에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이 외국인의 매도세와 프로그램 매도 물량 출회로 3% 근접하게 하락 중이다.
 
SK C&C(034730)가 해외 인프라 수주 가능성과 모바일 결제 사업부문 확대 가능성에 1808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 소식이 더해지면서 5% 부근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047810)가 인수합병(M&A) 기대감에 8%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2포인트(0.36%) 오른 473.66을 기록 중이다.
 
스템싸이언스(066430)가 유상증자 소식에 6거래일째 8% 넘는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일 약세 흐름을 보였던 안철수 관련주가 상승세다. 써니전자(004770)오늘과내일(046110), 잘만테크(090120), 솔고바이오(043100), 케이씨피드(025880), 우성사료(006980), 안랩(053800)이 1~7%의 상승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0원 오른 1180.70원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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